주식/매매일지

★231213 - 신규상장주 버블의 정점.

Gosingasong 2023. 12. 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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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매매인 신규상장주 매매

오늘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이 꽃피우면서

신규상장주 메타 버블이 끝난 날인거 같은데

오늘도 하여간 굉장히 판타스틱한 날이었다.

상당한 많은 금액을 가용했음에도 

심리에 전혀 아무 영향이 가지 않았었다.

아마 그만큼.. 내 매매의 리스크의 규모와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ls머티리얼은 시초가 베팅을 할만한 종목이라 생각해

시초가 베팅을 했다.

시초가 베팅의 핵심은 욕심부리지 않는 매도라 생각해

첫양봉에 1차 두번째 양봉에 모두 매도했다.

이 종목은 오늘도 상한가를 갈 확률이 높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지만

계속 오르는 꼴을 보니 

오늘도 상한가를 가겠구나 생각이 들어

바로 상따를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단기간에

상한가를 갈 수가 없는데 안일했다.

 

바로 대응할까 생각했는데

버티면 다시 내 평단에 올 것이라는

생각에 버티다가

바닥 잡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에 계속 샀다.

 

그러다가 1분봉상 20일선에서

바로 올리지 않고

비비적 거리는 것 보면서

내가 생각한대로 바로 가지 않아

전량 매도했다.

계속 주시하면서 

바닥 잡고 지지 나오다가

대량 거래량 나오면서

호가창에 다시 반응 오는거 보고

과감하게 베팅을 다시 했다.

 

바로 상한가를 굳히지 못할거라 생각해

꼭대기에서 살짝 매도하고

반응을 살펴보다가 상한가를 굳히고

매수호가에 650억이 걸려있는거 보고

음 상따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내가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의 70%를 상따했다.

제법 과감해졌음에도

감정은 전처럼 요동치지 않았다.

그래서 손절 금액이 아침에 꽤 컸음에도

전혀 동요가 없었다. 뿌듯했다.

오늘의 신규상장주인데

ls머티가 안가서 이 녀석한테

수급이 몰릴 수 있겠다 생각했고

이 녀석도 갭이 높게 떴는데도

바닥을 빨리 잡는거 보고

직감적으로 이 녀석이 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LS머티랑 이 녀석이랑

번갈아가면서 물량을 꽤나 세게 베팅했던 것 같다.

초반에는 둘 다 비비적대서 이러다

엇박타서 계좌 망가지는거 아닌가?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그렇다기엔 내가 감정적 동요가 없어서

나를 믿고 계속 해봤던 것 같다.

 

물량 줄였다 늘렸다 하다가

LS머티가 상한가 들어가자마자

호가창에서 대량 매수가 들어오는걸 보고

추가 매수하고 버텼다.

생각보다 원웨이로 굉장히 잘 올라줬다.

지금 생각하면 물량을 더 잘게 쪼개서

분할매도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그래도 뭐 분할매도로 잘 매도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먹은 마지막 양봉이 6%라 아쉽긴 하지만..

버블의 끝 양봉이 가장 큰 양봉이라는 점은

트레이더로서 심히 고민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

이렇게 강한 종목은 한 번 골 팠다가

다시 강하게 오르는 경우가 있어서

바닥잡기를 소액으로 계속 시도했는데

수익만 까먹고 있고

어느 정도 진정세에 접어들어 그만뒀다.

그 뒤의 차트인데 잘 그만둔거 같다.

함부로 예측하지 말고 반응 오는걸 보고

매매하는게 중요함을 다시 깨닫는다.

종가쯤에 다시 이녀석이 반응올거라 생각해

매수신호대기를 해놨는데 좀 늦게봤다.

내가 매매했어야할 1차 파동을 못먹었지만

아쉬운대로 다음 파동을 좀 먹었다.

이거까지는 굳이 상따를 할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다 생각하여 300% 찍을 때

미련 없이 분할매도했고

마지막 소액 물량만 킵해봤다.

그러다가 20일 선 힘 없이 이탈해서 이것도 매도했다.

이거는 상한가 찍거나 완전히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내가 매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심하게 떨어졌다.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소액으로

공포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매매했다.

소액으로 할 때 벌다가 큰 저항대를 앞두고

비비적 댈 때 

이 정도면 많이 떨궜다 생각하고

종가 때 쯤 다시 올리는 느낌으로

저항 뚫을 수 있겠다 생각해

조금 물량을 실었는데 바로 죽었다.

저항 뚫다가 다시 죽는 캔들

십자선 바로 앞에 있는 윗꼬리 캔들은

조심해야겠다.

20일선에 저항선을 뚫고 바로 죽은..

저항을 뚫으려는거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더 강하다는 캔들임을 기억해야겠다.

저거 못뚫은 순간 한 번 더 크게 쏟는건 확정이었고

쭉 지켜보다가 장마감이 다가올 때

저 쌍바닥 만든 지지가 맥점이라 생각해

호가창보고 한 번 물량 실어서 낙주매매 진행하고

그래도 밀어버려서 동시호가 바로 전에 베팅했다.

원래는 정말 끝까지 밀어서

동시호가에 크게 반등하고 시간외까지 반등하는걸 노렸는데

마지막에 저 밑꼬리가 거슬렸다.

어쩔 수 없이 밑꼬리 달릴 때 매수하게 됐는데

동시호가에 5%정도 올라줘서

절반 매도하고 시간외까지 한 번 보려고 했는데

시외하한가를 갔다.

소액이라서 괜찮고 내일 매매할거리가 생겨서 좋긴 한데

와이바이오로직스라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저 밑꼬리가 달렸고 그래서 반등이 시원하게 안나오고

시외에 하한가 보낸 거 같다.

처음이 항상 먹을거리가 많다는 걸 기억하고

저런 밑꼬리가 나오면 욕심 없이 매도해야겠다.

그 외 자잘한 스켈핑 매매들.

희한하게도 오늘 스켈핑 승률이 100%다.

 

 

 

오늘 블루엠텍이 아니었다면

종베할 녀석이었는데 아쉽.

 

오늘은 다행히 박자가 잘 맞아서

상따 잡으려다가 손절한 것도 복구하고

상따도 잘 했는데

만약 엇박탔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항상 게을러지지 않고 정진해야하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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