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6 - 욕심을 줄이니 수익이 나다

오늘은 드디어 수익을 낸 날이다.

반면 지수가 굉장히 불안정했는데

드디어 지수와 별개로 움직이는

올바른 거래를 한 듯하다.

 

지수는 이제 상승 추세를 이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종목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느껴

10시에 거의 모두 현금화하고 hts를 껐다.

 

전일에 매수한 종목으로

이런 일봉 흐름상 

시원하게 돌파가 안나와주는 것으로

판단해서 빨리 매도했다.

실제 오늘 고점과 비교하면 나쁜 매도였지만

내 매매에서는 괜찮은 매도였다고 생각한다.

종가 보면 마지막에 흘러내려서 결국 

내가 매도한 가격까지 왔으니..

잘 매도했다.

 

어제 엔비디아가 9% 상승했기 때문에

반도체주가 강할거라 예상해서

반도체주들에 주목했는데

흐름이 쉽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올라서 반도체주를 거래했다면

이수페타시스부터 거래했어야 했는데

뒷북만 치다가 손절나갔다.

이렇게 완전한 주도섹터가 아니라

2등 섹터, 반등 섹터는

가는 놈을 고르는게 아니라

아직 안간 놈을 매수하고 버티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오늘 큰 수익은

초전도체에서 나왔다.

역시 주도섹터다.

무조건 매매는 주도섹터가 맞는듯하다.

다음으로 아쉬운 매매는

시지트로닉스인데

신규상장주의 강세를 예측하고

종가베팅했는데

 

갭을 안띄워줘서

매도했는데

매도하자마자 날라갔다.

사실 내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매도할 이유가 없었는데

 

한 달 넘게 지속했던 한화오션 포지션이

본절 가깝게 트레일링 스탑 나가면서

멘탈이 흔들려서 같이 매도해버렸다.

다음으로 다른 신규상장주

버넥트를 매매했는데

처음에 매매 너무 잘했는데

 

거래량이 약해서

가짜 저항 돌파라고 잘 생각해놓고

호가창 돌파에 속아서

나도 모르게 손이 확 나가버렸다.

거래량 약해서 매도했으면

아예 안쳐다보는게 답일지도 모르겠다.

 

이 종목에서는 비중조절을 통해

손실을 수익으로 전환시킨 종목인데

얻어걸렸긴 했지만

하단 지지 깨지 않는다면

어차피 작은 비중을 실어서

손절나갈 필요 없다 느껴서

냅두다가

stx 인적분할 이슈로

이등주로 슈팅 줘서

VI에서 갭뜰 때 전량 매도했다가

갭을 지켜주는 것 같아서

갭지지에서 아주 소량 사본 다음에

갭 채울 때 다시 조금 더 사고

돌파 흐름 나오는 거 같을 때 한 번 더 샀다.

 

결국 절반 본절, 절반은 돌파실패로 반등에

손절했지만 비중 조절을 통한 좋은 매매로 기억에 남는다.

 

탐욕을 줄이고자 매우 노력하니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한 번 계속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