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을 타고 스위스를 가서 카타르를 경유하게 되면서 한국 오는 길에 시티투어를 하였다. 중동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뻤으나 날씨 때문에 레이오버 여행이 딱 적절하다 생각했다.스위스 가는 길 트레비스 스캇 느낌의 초거대 kaws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토브 풀세트까지는 못입었지만 150리얄에 파는 모자(?)를 100리얄에 샀다. 현지에서 굉장히 많은 시선을 끌었다. 아마 이슬람이 세계에서 주로 미움을 받기 때문에 가장 이국적으로 생긴 동양인이 전통 종교 의상을 한게 신기하게 느껴졌나보다. 프렌치 몬태나 느낌이 나오길 바랐는데 굉장히 마초처럼 생겨야 어울리는 의상이더라.. 금융강국 갔다가 천연가스 깡패국 갔다오니 정말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더라..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