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필요할 때만 찾는 친구를 거르라는 얘기를 들은지 10년 정도 된거 같은데 옛날부터 그 말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었음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필요할때만 당신을 찾기 때문임. 나는 남녀관계든 친구관계든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결국 시장의 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함. 베이스는 시장의 원리를 벗어나지 않되 개개인의 비합리적인 판단 등으로 인해 노이즈가 약간 발생할 뿐임. 그래서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요할 때만 찾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주지 않으면서 본인은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불공정계약이 문제되는 것임. 우선 친구라는 관계부터 정리해야하는데 친구란 친밀함이라는 감정을 기반으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외교적 관계라 생각함. 여기서 필요한 것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친구관계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