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장이 약해도 정말 약했고
할 종목이 없었던 날이었음에도
어거지로 매매하다가
크게 손실을 봤다.
이번 달 가장 큰 손실이고
이번 달 수익의 거의 40%를 날렸으니
고치지 않으면 안되는 정말 치명적인 것이다.
시장이 안좋다면 쉴 줄 아는 그런 현명함을
더더 기르자.
지금 이 종목이 정말 강한지
주도테마인지 항상 생각하고 매매하자.
그리고 오늘 타점을 보니
확실히 돌파시도할 때 너무 느슨해진게 보인다.
다시 내 마음을 타이트하게 다잡자.
전일 종베 잘해서 시간외에 적당히 팔고
돌파를 몇 번 트라이했는데
진짜 어렵게 움직이는 녀석이다.
그래도 거래원에서 계속 매집하는게 보여서
지속 추적하다가
오후에도 돌파를 했는데
거래원이 전부 all 매도 하는 모습에
나도 길게 보진 못했다.
물론 어느 정도 물량은 길게 보려고 했지만..
오늘 거래해볼만한 종목은 이 종목과
신규주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모두 뇌동으로 볼 수 있다.
유통물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쉽사리 돌파가 안나왔다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한 번 돌파가 나와서 좀 여유롭게 봤는데
급락에 손절했다.
손익비 싸움이기에 손실난거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부터 문제의 매매들
ygplus가 죽어가고 있는데도 큰 매수물량이 나와서
같이 들어갔다가 물렸는데
타이트하게 손절하지 않고 멍때리다가
생각보다 데미지가 크게 들어갔다.
들어가기 전에 생각하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돌파보자마자 들어갔기에 그렇다 생각한다.
아침에 이 종목을 선택한건
종목선택이 잘못되었다 생각한다.
강하게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로봇주들이 차례대로 뿜어주었고
신규주 일봉 차트가 괜찮아서
스켈핑 접근을 했는데
역시나 쉽게쉽게 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아서
나온 움직임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시장에서는 미련 없이
자리를 떠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가장 큰 실책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손실이 짜증 나서 나도 모르게
계속 매매를 한 듯하다.
이런 장에서 지키는게 고수의 길이다.
이런 시장에서는 그냥 매매 하나도 하지 말고
눈 질끈 감고 넘어가보자.
삼전도 미친듯이 하락중이고
지수도 터닝포인트가 없다면
죽죽 내려가기만 할 것 같은 차트다.
지금은 몸을 정말 사릴 때다.
오늘 나의 매매와 타점은 자잘한 실수고
가장 큰 실수는 이런 날 매매를 시작한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 든다.
할만한 건 신규주와 yg plus 두 개 뿐으로
두 개에서 승부봐서 졌으면 그대로 hts를 껐어야 했다.
이제 이기고 나서 hts를 끄는건 잘되는데
졌을 때 hts를 끄는 건 아직도 안되는 느낌이다.
이것도 극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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