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내 매매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계속 생각했고
오늘 매매를 하면서도 머리 한 편에서는
계속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종베에서 수익내고
장중매매로 모두 수익을 까먹고
또 손실을 크게 냈다.
우선 내가 수익을 내는 시간은
전부 9시 20분 전이었고
그 이후 매매는 모두 손실이었다.
또한 지금까지는 내가 내 수익모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전혀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구체적으로는 너무 허술하고 헐렁한 모델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매매가 변질되어서
호가창으로 빨려들어가는 뇌동매매가
내 수익모델에 의한 매매라고 착각했던 것이었다.
내 모델을 좀 더 정형화하고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엑셀에
내 수익 모델과 손익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모델부터 우선 정형화시키고
매매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 모델부터가 정확하지 않으니
손실이 나면 왜 안되지? 라는 생각이 들고
멘탈에 영향이 가며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 걸 느꼈다.
더 이상 careless할 수는 없다.
시초가 베팅으로 잘 벌고,
돌파에서 홀딩할걸 홀딩 못하고
재진입했다가 수익 뱉고
종가베팅으로 수익 잘내고
알 수 없는 호가창 매매로 손실전환
그나마 해볼만한 건 두 번째 돌파매매인데
힘이 강력했기에 해볼만 했지만
호가창에서 바로바로 돌파가 안나올 때
매도를 미리 했어야 했다.
그 외 심각한 뇌동매매들
특히 티디에스팜에서
나의 문제점을 뼈저리게 느꼈다.
1분봉마다 스켈핑치는게 나였구나..
나같은 경우에는 호가창만 보면서
짧게 짧게 매매를 하는 것보다
긴 흐름 속에서 준비된 매매를 하는게
훨씬 더 승률이 좋았고
그게 손익비가 훨씬 좋기 때문에
벌 때 확실하게 벌었었다.
이제 순간적인 판단의 스켈핑은 아예 접어두자.
신규상장주와 같은 강력한 테마주가 나오기 전까지.
긴 흐름 속에서 매매하는 나의 모델을 정비하고
그 안에서만 매매하는, 그런 법부터 배워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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