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0 - 프로처럼 매매하다.

드디어.. 큰 실수 없이
정말 프로처럼 매매를 하였다.
나도 얼떨결하긴 하지만
운의 영역이 있긴 있어도
내가 쌓아논 것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
생각되어 정말 기뻤다.
 

어제 폴라리스오피스에 느낌이 와서
좀 강하게 베팅했는데
내 생각과는 반대로 갔다.
그래도 한 번은 본전까지는
와볼만하다 생각해서
매도세가 강하지만 않다면
버텨볼만하다 생각했고
다행히 큰 손실없이 마무리했다.
내가 비중을 종가베팅에 태울 수 있었던
이유는 돈을 벌 기회라고 생각들었기보다
빠져도 많이 안빠질 자리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눈물의 손절을 하며
수익을 다 날리고,
오늘 갭하락을 강하게 하면
기회라 생각했는데
갭하락을 심하게 하진 않았지만
지지가 나오면서 호가창이
매우 강했기에
이거는 들어가볼만하다 생각해
살짝 비중을 태웠다.
매수세가 약해지는걸 보고
아 이거는 오래갈 매수세는 아니라고 생각해
60일선 저항보고 전부 다 팔고
나중에 낙주매매로 살짝 더 들어갔다.

오늘은 폴라리스오피스보다
폴라리스AI가 더 강했는데
저항을 한 번에 못뚫을거라 생각해
간만 봤던거 뚫을 때 매도하고,
재차 상승할 때 들어갔는데
매수세가 너무 약해져 바로 손절했다.

이 종목은 스윙으로 가져가려고 했던 종목인데
뚫을랑 말랑 하다가 뚫을 때도
뜨뜨미지근하게 뚫어서..
돌파트레이더로서 가져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팔고나니 잘 가는데.. 배가 좀 아프긴 하지만
내꺼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당연히 갭뜨고 주저 앉을 줄 알았는데
웬 일로 시가에 고가까지 뚫어주길래
오늘은 로봇테만가 싶어 살짝 들어갔는데
역시나 강하지 않아서 약손절
 
 
오전 매매를 마무리하려던 찰나
가온 전선이 강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가온 전선은 매매하기가 까다롭다고 생각들었다.

오늘의 1등주이긴 했지만
1분봉 차트나 호가창이 2등주의 모습이었고
가온전선은 과감하게 매매를 스킵했는데
가온전선이 시동걸린 상태에서

대원전선에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이후에
유심히 관찰하다가 일봉상 음봉 몸통을 뚫는 느낌에
호가창의 어마어마한 매수세를 보고 들어갔다.
더 강한 매수세가 붙을 때 과감히 불타기를 했고
내 기준 sell climax에서 아주 잘 팔았다.
광기의 종목은 sell climax 이후에도
좀 더 가는 경향이 있는데
대원전선은 그 정도 종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원전선을 만족스럽게 매매를 마무리하며
오전 매매는 여기까지 하고
집 대청소를 하러 hts를 떠났다.
 
다시 연구실에 도착하니

현대마린이 시동이 걸리려는 모습을 보였고
놓칠까봐 성급하게 매수했는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그냥 죽지는 않을거라고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상태라서 버텼다가
비중 조절로 조금 판 후
확실하게 저항을 뚫을 때 판 걸 다시 샀다.
시간이 금요일 1시라서 그런지
영 매수세가 약한 느낌이라
저항 뚫은 다음에 그냥 약익절에 팔았다.
 
여기서 오늘 종가쯤에 광기가 나올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계속 유심히 관찰하다가

역시나 시동 걸리는 모습에
미친듯이 매매를 했다.
3시전까지는 생각보다 지지부진했어서
조금 벌고 잃고를 반복하다가
2시 50분부터 확실히 강한 매수세가 붙었고
비중을 정말 많이 실었다.
3시에 팔 때가 sell climax라고 생각했는데
광기의 종목이 될거라 생각해
일부를 남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약한 모습에 다 팔았다가,
이제 더이상 절대 안사야지 생각했었는데
막판에 고점을 또 너무 강하게 뚫어서
종가에 팔 생각으로 또 따라 붙었다.
 
시간 외까지는 절대 저 저항을 한 번에
못 뚫을거라 생각해
괜히 맘고생하지 말자 해서
가져가지 않았는데
시간외 마감은 역시나 마이너스 1%남짓됐지만
세타임까지는 +3%로 직행했다.
역시 광기의 종목이구나 싶었고
다음에는 참고해야겠다.
 

지금보니 첫째날 저항에 원웨이로
딱 붙이고 시간외 올린 패턴이랑
거의 유사한 걸 느낀다.
 

리턴매매의 정석이라 생각했고 역시나.
 
오늘은 정말 거래를 열심히 했고
충분히 열심히 할 만한 시장이었고
결과도 잘 나와주었다.
너무너무 기쁘고 이대로만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