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40206 - 인내와 절제를 되새기자

Gosingasong 2024. 2.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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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내와 절제를 하지 못했다.

매일 아침마다 종이에 쓴 원칙을

되새겨야함을 깨닫는다.

그렇지 않으면 내 몸에 익어진 습관이

나도 모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착각하여

원칙에 맞지 않는 종목인데 들어가는 경우가 즐비하니

아침에 항상 원칙을 머리 속에 새겨넣자

호가와 예상 체결가를 보고

중요한 부분을 갭상승으로 넘어서

시가 베팅을 진행해서

오늘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씨씨에스를 보고 어제 종베한거 시가에 좀 주워서

약수익으로 잘 나왔다가 마지막 물량은 손절했다.

그러고 전고 돌파가 나와서 재빨리 들어갔는데

셋업이 부족해서 그런지 상승이 매우 약했다.

오늘 씨씨에스가 좀 상승이 크게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운전이 매우 거칠었다.

그래도 보수적으로 매매해서 약손실로 마무리했다.

이미 시세가 끝난 종목인데

미련에 들어갔다가 손실났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이성을 잃고

계속 매매한 거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낫긴 하다.

이 녀석은 대장주격인 현대힘스가 무너지는데

잘 버티고 저항 돌파하네? 싶어서 들어갔다가

개쳐물렸는데 역시 좋은 테마도 아닌데

2등주는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됐다. 

내 원칙에 어긋난 매매였다.

실현손익에 -찍히는거 보고 눈돌아갔는지

성급하게 다음 매매를 신규상장 스팩주에서 했는데

정배열에 20일선 돌파 첫입에 들어가야하는 걸

돌파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들어가버렸다.

참았다가 들어갔어야 했는데..

게다가 한 번 돌파가 나왔는데

욕심부리다가 쭉 떨어져서 손실을 꽤 크게 봤다.

마찬가지이다.

들어갈거면

20일선 돌파 초반에 들어가야 하는데..

꼭지를 물어버렸다.

종가쯤에 다시 베팅했는데

제주반도체, HLB 종목이 있어서

가려고 하는데 돈이 안모여서

못간 느낌이 있었다.

육감적으로 종베를 할 종목이란 감이 왔다.

첫번째 매매는 못참아서 그렇다 쳐도

두번째 매매는 진짜 최악이라 볼 수 있는데

120일선 위에서 샀다고 쳐도

바로 내리꽂을 때 손절했어야 했다.

그러고 다시 내려꽂지 않고 올라와서

종베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동시호가 때

위로 열려줘서 절반 익절했다.

그런데 시간외에서 바로 -2% 꽂고

다음에 -1% 나왔다가

바로 -6%로 꼴아박았다.

특별한 악재는 없는 거 같은데

투매라 생각하고 4시 50분쯤에

반등하는거 확인하고

추가베팅 들어갔는데 시간 외 하한가 들어갔다.

하한가 풀렸다가 6시에 다시 하한가 들어갔는데

내일 갭하락으로 시작할 때 시가 베팅하면

충분히 약수익이라도 나올만하지 않나 생각한다.

(현재 -4%) 비중도 크지 않아서 걱정되진 않는다.

고체 연료 테마가 떠서 눈돌아갈 때

이것도 매매해버렸는데 그냥 손실만 키웠을 뿐이었다.

오늘 그래도 나를 살려준게 제주반도체인데

조금 더 떨어질거라 예상하고

물량을 조금만 담았는데

돌파하는 모습보고 그냥 빨리 추매했다.

1파에서 나올까하다가 

이 자리는 무조건 버틸 자리라 생각해서

버텼고 역시 큰 수익을 주었다.

오늘의 고점은 이전에 매물대가 많아서

못뚫을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많이 오르니 광기가 붙어서

생각보다 많이 버티면서 올라줬다.

그래서 소액으로 계속 스켈핑을 했다가

반도체 테마 전체에 돈이 돌아서

종베를 소액만 진행했다.

 

이외 약수익 내 스켈핑들.

상따 진행했는데 풀려서 약익절했다가

모양이 예쁘고 끼도 좋은 놈이라 상따 다시 했는데

물량을 반밖에 못샀다.

근데 요즘 상따 분위기가 반반 분위기라서

물량 못 채운 걸 아쉽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은 매매를 작년처럼

무지성으로 한 경향이 있는데

원칙을 매일매일 새겨넣어야겠다.

인내와 절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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