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물려서/털려서
카나리아바이오 욕하는거 아님
나름 먹을만큼 먹었고
오늘 상한가 간 것도
탐낼 수 없는 자리였음.
우선 카나리아바이오 시가총액 1.3조
유통물량 48%정도로 대충 7천억짜리인데
차트의 무빙만 봐도 알겠지만
출렁임이 진짜 심한 종목임.
물론 원래 악질끼가 있는 작전주이긴 했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668044&memberNo=28983946&vType=VERTICAL
근데 내가 첫매수를 하기 전 날
https://www.smar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5
무증연기라는 악재로
20% 가까이 급락시키고
다시 주가 띄우고
최근에도 하한가 갔다가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3/03/22/YK65M4LL2JDRDPCHR36LNG43EQ/
다음날 찌라시라고
감사의견 거절 헛소문이라고 부정해서
상한가 보내고
그리고 3월 마지노선 오늘
사업보고서 내서
(감사의견 패스)
갭상승으로
상한가 또 보내고
갭상승이라는게 매물대가 두꺼운 구간을
한 번에 뚫기 좋은 수단으로
세력 입장에서 생각하면
가장 적은 돈으로 매물대를 뚫는 방법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시총 1.3조짜리 종목이
겨우 감사보고서 패스했다는 재료로
상한가 갈만한 종목이며
저렇게 갭이 떴을 때
이 종목을 살 사람이 있을까?
숙달된 스켈핑 데이트레이더 아니면
절대 못살거라 생각함
그렇다고 사업보고서 존버하면서
사업보고서 나오기 전에
이 종목을 매수할 수 있느냐?
상폐될 확률이 적다고 해도
상폐되면 그냥 -100%기 때문에
감사보고서 패스가 상한가 갈 재료라고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감사보고서 패스하기 전에
매수하는건 트레이딩이 아니라 그냥 도박임.
그런데 회사 내부에 작전세력이란게 있다고
가정했을 때,
감사보고서가 패스할거란 걸 이미 알고 있고
돈놀이로 이걸 갭상승 띄우는 거로
입을 맞췄다면
다른 사람들은 못타고
자기들만 타는 그림을 딱 그릴 수 있단 말이지.
(반대로 언젠간 냅다 버릴 수도 있다는 뜻ㅋㅋ)
이래서 트레이딩하더라도
회사가 건실한지
오너가 사기꾼은 아닌지
주가에 민감한 사람인지
(이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음)
종목의 끼를 잘 파악해야함.
물론 이 모든 걸 계산하고
카나리아바이오를 매매했다면
존경할만한 실력자지만
시장이 미국만큼 발달한다면
쓰기 힘든 매매기법이고
이런 종목 때문에
한국의 개미가
장기투자하기 힘들다고 생각함.
물론 시총 1조가 넘는 종목 중 이런 종목은
카나리아바이오가 거의 유일하긴 하지만
코스닥에 이런 기업이 과연 몇 개가 있을까?
결론: 단기 트레이딩하더라도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하자.
이런거는 못 먹어도 아쉬워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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