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수요와 공급을 이용한 매매의 필수조건 VCP패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코프로

Gosingasong 2023. 2. 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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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를 할 때
실수와 패착 원인에 대해 복기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만큼 한 번 정석적으로 매매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돌파매매를 할 때는
그냥 압도적인 수급으로 찍어누르는
돌파매매를 했었는데

그래서 윗꼬리에 털리기도 하고
승률도 낮고 only 손익비로만 승부를 봐야했다.

하지만 추세추종의 정석이자
매수의 필수요건 VCP(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변동성 감소 패턴을 이용해
처음으로 호흡이 긴 돌파매매에 성공하니
원리와 패턴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첫번째 거래량 폭발과 함께
큰 손의 매집이 시작되었고
그림과 같이 컵의 높이가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고

거래량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돌파할 때 살짝 거래량 많아진 후
다시 감소하기를 반복했다.

원리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추세추종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이용한 거래로,
사려는 사람은 계속 존재하거나 많아지는데
파는 사람이 없을 때
가격이 오르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일종의 Squeeze인 것이다.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것으로
Short term holder들을 떨쳐버리되,
바닥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매수하는 자들의 존재를 확인하며
고점과 저점의 폭이 좁혀지는데
이것을 변동성 감소 패턴,
VCP라고 하는 것이다.

VCP 패턴을 보이는 종목에서는
Long term holder들만 남게 되어
매수세가 조금만 붙어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뉴스나 이슈가 붙으면
거래량이 많이 붙으며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실제로 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트에서
2월부터는 변동성 감소 패턴이
극에 치다르며
Squeeze되면서 오르는(?) 모습인 것 같다.

그러다 오늘 아주 조금 더 거래량 붙었더니
신고가를 돌파해버렸다.

지금 매매일지 차트를 조회할 수 없는 시간이라
매수 매도 위치가 안나오지만,
중간에 피라미딩을 잘못해서
물량의 절반을 손절하고 리스크 관리하고
다시 돌파할 때 피라미딩을 한 것에서

완벽하진 않았지만 나의 매매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변동성 감소 패턴의 진정한 의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종목은 내가 사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던 에코프로인데

위 에코프로의 차트는 주봉이다.
즉, base의 크기가 매우 크다.
base의 스케일을 확인하지 않고
시총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
돌파 때 매수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아쉽다.

며칠동안 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시총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테마 자체도 2차전지로 더 섹시했는데..

Biggest Winner들은
base의 길이와 산업군의 섹시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차트를 좀 더 큰 타임 스케일로 바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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