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시장에 대해..

일 그만두고도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왠지 모르게 계속 바쁘게 살다가
이제서야 좀 여유가 생겼는데
벌써 또 11월 중순.. 시간 진짜 너무 빠르다

11월도 약손절 몇 개 겹겹이 쌓이다가
큐알티라는 신규상장주가
생각보다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괜히 뇌절인거 알면서도
승률비가 좋다고 생각해서
물타고 물타다가 마지막 리스크 라인까지
건드려서 손절했는데
여기서 폭탄맞았다..

사실 뭐 뇌절이란거 알고 있었고
리스크에 대한 인지가 정확히 있었기 때문에
신규상장주 매매에 대한 연구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쓰라린 실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cpi 발표 이후 나스닥이 8%에 가까운 폭등,
코스피 같은 경우엔 차이나 런 머니가
전부터 계속 들어와서 강세를 보이다가
나스닥 폭등 이후 완전히 상승 추세에 들었다고 본다.

특이한 점은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나도 코스피 위주로 스윙중이다.

일봉으로 봤을 때는 과열일수는 있겠지만
코스피는 매우 bullish해서
매수 적기라고 생각이 든다.
(사실 매수 적기보다는 홀딩 적기가 맞겠다.)

나스닥 같은 경우에는
강력한 Followthrough 후 저항 뚫고
스테이지2 상승 추세에 돌입했다고 본다.
특히, 오늘도 60일선을 지지해주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주봉상으로도 대각추세선 뚫을 경우
완전히 상승추세 돌입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지수가 이렇게 올랐어도
개별주의 무빙보면 돈벌기 쉽지 않은 장이다.

가는 놈만 가는 더러운 장세라
종목 선정이 굉장히 중요한 장인데,
이럴 때 신고가 위주 추세추종 돌파 매매가
굉장히 유효해서 놀랄 정도다.
확실히 추세가 있을 때는 최고의 매매법인 것 같다..

지금 시장이 좋지만
마냥 안심하기에는 사실 시황이 좋은 상황이 아닌데
이런거 다 의식하다보면 매수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돌파매매의 또 다른 최고의 장점은
손절 또는 익절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다.
지지선 매수 같은 경우에는 사실 기간만 오래 보면
시세를 줄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타임프레임의 변화와 손절 사이에서 스텝이 꼬여서
버티다가 시장이 안좋아지면 폭탄 맞는 상황이 빈번한데
주도주 돌파매매 같은 경우 시장이 안좋아지면
첫번째로 빠질 뿐 아니라 돌파매매는 물타기가 안돼서
바로 빠져나올 수 있는게 굉장히 큰 장점이다.

대신 추세가 없는 장에서는 매수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지루한 기간을 버텨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보컬 선생님이 스켈핑, 스윙, 데이, 하따, 상따
다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의 매매를
만 번 해서 하나라도 수익 내는 법을 익히는 것이므로
당분간은 돌파매매에 집중할 생각이다.

또,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와
리워드를 교환하는 매매인 것인데,
'슈퍼 예측' 책에서 본 것처럼
시황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기록하고 결과를 피드백하며
몇 년 동안 꾸준히 해야 느는 것이었다.

현재의 내 상태로는 시장의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과거의 기록을 통해
시장의 흐름에 안 개기는 매매가 맞다고 생각한다.
사실 노력의 가성비 측면으로 봤을 때에도
시황의 예측 확률을 높이는 것이 정말 그만큼의
리워드를 가져다줄지도 의문이기는 하다..

그러므로 지금은 상승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