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5 매매일지 - 아무리 매도는 예술이라지만

장도 안좋을거라 예상하고..
현금화를 한 후에 매매를 약하게 해서
어느정도 하락장을 피한 건 좋았지만
사실 돈을 잃는거보다 베팅을 못한게
항상 아쉬운게 있다..
이런게 도박중독인가..

아무튼 하락장 잘 피했다가
가족끼리 휴가를 가서
매매를 대충대충 했다가
된통 까였다
변동성이 별로 안심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만만하게 볼 때마다
큰 코 다치는 거 같다.

사실 확신을 갖고 매매를 해야
승률이 50%가 좀 넘는
손익률이 나오는데..
정신 차리고 매매해야지
정신 못차릴 땐 매매안하는게 훨 낫다는걸
알지만 정신못차리지ㅋㅋㅋ

하락장 와중에 오늘은
장이 좋을거라 예상하고,
아침에 매매전쟁에 뛰어들었다.

첫 빠따로 어제 상한가를 친
요즘 핫한 조선기자재 테마
일승을 골랐는데,
갭상승에서 무섭게 오르는걸
지켜만 보다가
음봉에 매수하고
거래대금이 뚝 끊겨서
아니다라는걸 감지하고 도망쳤다.

그 다음으로
방산테마에서 돌파가 몇몇 셋업된 종목들에서
나타나는걸 감지하고
바로 현대로템과 stx엔진에 들어갔다.
매수타점은 정말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사실 셋업이 되어있어도
하락장을 예상해서 돌파실패할거라 생각했는데
돌파가 되자마자 바로 매수했고
역시나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줬다.
유연함은 역시 이런 여유에서 비롯되는것이다.

STX엔진 같은 경우,
전날 종가쯤 1분봉 장대양봉, 장대음봉을 보고
개악질 잡주라는것을 인지하고
상승VI에서 갭상승할 때 전량매도해서
진짜 예술의 경지에 가까울 정도의 완벽한 매도를 했지만

현대로템 같은 경우에는
시총 3조가 넘는 건실한 주임에도 불구하고
마인드가 시총 1천억짜리를 대하는 마인드라서
굉장히 조급하게 매도를 했다.

진짜 10%는 먹을 수 있던거
4%만 먹은거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걸 매도하고
다른 종목을 찾아다녔다가
이득분만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최저점에서)

한 종목에서 꽤나 먹으면
매매를 그만해야 하는데,
욕심이란게 참..
한 종목에서 먹을만큼 먹었다는 건
이미 다른 종목도 상승파동이
나올만큼 나왔다는 것이므로
매매를 멈춰야한다.
그 날은 종가베팅만 하도록 하자.

정말 내 자신에게 너무 아쉽다 시발...

아무튼 오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돌파 종가베팅만 하고
역시나 현금포지션을 유지중이다.
나스닥은 상승중이지만 나는 안다.
이건 무조건 FAKE Shit이다.
KEEP SHORT NO MATTER WHAT
상승해주면 다음 날 국장에서 돌파매매하고
나머지는 풀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