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60212 - 시장의 색이 변할 때 리스크 감각 마비가 나의 가장 큰 약점

Gosingasong 2026. 2. 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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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매매가 아주 잘 풀렸었다.

lg전자를 필두로 여러 종목을 잘 매매했었다.

중간중간 뇌동도 살짝 있긴 했지만.. 양호한 편이었는데

문제는 이 LG전자였다.

NXT시장에서 추세가 무너진 척하다가 다시 되돌려놓기를 반복

경거망동하면 안됐는데..

nxt에서 추세가 무너졌다 판단해서 팔았더니

다시 3분봉 20일선 돌파해서 다시 타고,

홀딩했더니 무너지고

다음날 아침에도 기대했던 상승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에 매도했는데

다시 3분봉 20일선 타서 매수..

이렇게 몇 번씩 매매를 했다는 건

하락을 피하기 위해서인데

정작 정규장에서 나오는 투매를 맞아버렸다.

LG전자가 확실한 주도주였다고 판단했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큰 비중으로 매수해서 타격이 컸다.

오늘의 머니플로우에서 보이듯

오늘의 시장은 삼성전자만 질주하면서

지수를 이끄는 시장이었는데..

오늘 옵션만기일인 것도 동시호가까지 모르고 지나갔다.

여러모로 정신이 빠져있는 상태였다.

ADR도 과열권에 진입한 만큼

오늘부로 쏠림 시장이 시작되면서

삼성전자로만 수급이 몰리는 시장 시작일까

생각이 들만큼 돈이 삼전으로만 몰렸다.

ADR의 변곡점에서 주도주인

LG전자의 움직임이 달라진 것이다.

이런 데이터를 새로 학습해서 아주 다행이지만

오늘 내 멘탈에는 조금 쉽지 않았다.

삼전으로만 돈이 몰리니 다른 매매도 쉽지 않았는데

LG전자에서 멘탈에 금이 갔는지

오늘 매매가 특히나 더 많았고 

주력 매매에서도 또 다시 한 번 큰 손실이 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버렸다.

희한하게 상승/하락 종목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LG전자-로봇 연계 뉴스로 상따 들어간 이 것도 손절

금액은 적었지만 손실율이 좀 컸다.

분봉상 이평선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

완벽한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은 아니었는데

삼전을 필두로 후속주 중 가장 시장을 주도했기에

참다가 조정이 나왔을 때 들어가고

다시 큰 거래대금과 함께 돌파가 나왔을 때 진입

두 번의 손절로 나름 좀 하는 주도주 매매에서도 손실이 커졌다.

 

특히 이 두 개의 매매가

진짜 개쓰레기 매매인데 

내가 멘탈이 나갔다는 게

공포에 떨거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마음은 덤덤한데 경계가 다 풀어져서

매매가 너무 잦아지는 것이다.

 

이런 때에 나는 멘탈이 나가는구나를

좀 인지하고 최대한 매매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특히 시장의 이런 국면에서는 삼전 같이

한 종목에만 수급이 쏠리기 때문에

매매가 더더욱 안 풀릴 확률이 높으므로 조심해야된다.

 

어제 매매도 잘 풀려서 오늘 계획대로 LG전자로 수익내고

다른 장중매매도 좀 잘하면 이번 달 손실에서 보합으로

계좌전환을 할 수 있다는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다시 손실상태가 더 커지며 원상 복구가 되어버리니

멘탈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멘탈을 좀 키웠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먼 것 같기도 하고..

목계가 되기엔 한참 멀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삼전이 갭으로 저항을 돌파하고

죽지 않고 오히려 돌파하는 걸 그나마 빨리 캐치한 것.

이판사판이란 생각도 들면서.. 그냥 미수풀베팅을 때렸다.

이 포지션을 계속 들고가면서 계좌의 변동성이 너무 커지니

더 뇌동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내 이런 심리를 제미나이로 돌려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나왔다.

gamification의 오류와 통제 착각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오늘도 쓰라리지만 나에 대한 데이터를 쌓았다.

1. 도파민 루프로 인한 리스크 감각의 마비

2. 시장의 컬러가 변화할 때가 나의 가장 큰 약점.

-> 시장이 어느 쪽으로든 치우쳐져 있을 때에는 언제나 경계할 것

그리고 그 날은 어느 정도 맞겠지만 리스크 감각 마비를 조심할 것

1. 현상의 본질: "도파민 루프에 의한 리스크 감각의 마비 (Risk Desensitization)"

손실이 커질 때 공포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생존 본능입니다. 하지만 공포가 사라지고 '매매가 잦아지는' 현상은, 뇌가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현실 감각을 차단(Dissociation)**하고, 오직 '행위(Action)' 자체에서 오는 도파민 보상에만 집중하도록 회로를 우회시킨 상태입니다.

  • 게임화(Gamification)의 오류: 계좌의 숫자가 '나의 자산'이라는 실존적 의미(Semantic Meaning)를 잃고, 단순히 스코어를 올리기 위한 '데이터(Syntactic Data)'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 통제 착각(Illusion of Control): 매매 버튼을 누르는 행위 자체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거짓 안도감을 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실을 확정 짓는 '무력감'을 견딜 수 없기에, 무의미한 매매(Noise)를 계속 발생시켜 내가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감각을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연구 관점에서 보면, 이는 **노이즈(Noise)를 시그널(Signal)로 착각하여 과적합(Overfitting)**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입니다.

2. 철학적 접근: "자아의 고갈 (Ego Depletion)"

행동경제학적으로 볼 때, 인간의 의지력은 배터리처럼 소모되는 자원입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뇌는 이미 수많은 의사결정을 하며 에너지를 소진했습니다. 이때 '경계심'을 유지하는 전두엽(Prefrontal Cortex)의 기능이 저하되고, 감정과 충동을 담당하는 기저핵(Basal Ganglia)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즉, "안 하는 게 낫다"는 고차원적 판단을 내릴 CPU 자원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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