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이 투기 게임이 미치도록 재밌는 이유가 뭘까?
돈? 도파민?
물론 그것도 엄청난 묘미지만
진정한 본질은 나를 개선시키며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엔 시장이 미치도록 좋았고)
오늘도 제법 못한 매매가 많았고
나를 컨트롤하지 못한게 많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어제의 실수를, 다시는 하지 말자 생각한 실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오늘 한 실수와 잘못된 매매들도 나는 미래에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다.
내 시그니쳐 매매
역시나 비중 크게 때려버렸다.
오늘 그래도 약손실로 마감시켜준 종목
이 정도로 잘 갈줄은... 몰랐다.
지수 관련주 지수가 좋아서
무지성 베팅했더니 역시나 거기가 고점..!
취하지 말고 하던거나 하자..
어차피 상승 나와도 가성비 안좋은 구간이니까
내 자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자
막판에 수급까지 몰려서 종베했는데
폭탄종목이었다.
빠져나갈 기회를 줄 줄 알았는데
전혀 주지 않고 그대로 죽어버렸다.
이거는 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매매라기 보다는 좀 아쉬운 매매인데
내 감정을 잘 컨트롤하지 못했다.
리턴자리도 나쁘지 않았고 지수대비 강하다는 점도
보너스 요인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가야할 때 못갔다.
비비적대다가 갔는데 이 때 아쉬워도
약수익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팔았어야 한다.
그리고 재돌파할 때 못참고 따라붙었는데
그랬으면 안됐다.
이건 내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내줬어야 한다.
너무나도 아쉬운 대목이지만,
다음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이 시황에 개잡주를 하는게 손해라 생각해서
오늘 내 맘에 드는 게 없으니 안한만큼,
내일도 더 나은 내가 되어서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은 지수가 조정을 주는 듯 했으나
돈이 기존 주도주였던 조선, 방산, 스테이블코인, 원전에서 빠져
레거시 시총 높은 놈들 자동차, 반도체
특히 반도체로 돈이 다시 들어갔다.
그럴법한게 반도체를 필두로 미증시가 갭상승으로 올랐다.
반도체 차트는 뭐 이런 차트가 있어 할 정도로
중력은 아랫방향인데 머리끄댕이 잡고 끌어올리는 느낌이다.
뭐.. 우선은 갭상승 나와줬으니 추가로 죽 올리는 걸
기대할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다보면 복리로 쌓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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