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오랜만(?)에 폭탄을 맞았다.
결국 올게 온 듯한 느낌이다.
아무리 손익비 싸움이라고 해도
승률을 무시할 수 없는게
매일매일 승리하는게 좋은 마인드를 만들고
손실이 계속 쌓이는게
마인드를 안좋게 만들어서
자기파괴적 행동으로 이끌게 되는 것 같다.
매일매일을 신중하게,
내 자리가 없으면 없는대로
시장이 그렇다는 걸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매일 매매하거나 수익을 내는 싸움이 아닌
이 게임은 좋은 마인드를 위해
싸울만한 싸움만 해서 작은 패배조차 허용하지 않는 것
그러나 싸워야할 때는 모든 걸 쏟아붓는
그런 게임인 것을 실감한다..
내가 잘하는 발차기 한가지를 백만번 하는,
그런 방향성을 다시 추구해보자.
내 매매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지금 들고 있는 종목들 정리하면
시드 다시 반으로 줄여야겠다.
시장이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걸 알았음에도
억지로 시장과 호흡을 맞추려고 한 결과인 듯하다.
이런 종베는 나랑 전혀 맞지 않다
물려가는 종베는 절대 하지 말자.
리턴매매 실패인데
들어갈 때도 굉장히 애매하다 생각했다.
하던데로 종가에 들어가면 되는데
아래에 매수걸어둔게 체결된 걸 가만히 방치했다.
리턴매매는 이거 무조건이다 느낌오는 것만 하자
오늘의 폭탄 종목
이미 오전에 낙주 할만큼 다 해먹었는데도,
낙주에서는 타점이나 호가창 이런 것보다
한 번도 낙주타점이 안나왔었고,
가속도 최고의 타점을 놓쳤을 때
5일선 돌파에 사는 건데
5일선 돌파할 때마다 그것도
큰 비중으로 사면서 완전히 폭삭 망해버렸다.
낙주가 얼마나 위험한 매매인지
아예 잊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허탈하게 땅에다 돈을 버려버릴 수 있다니..
항상 좋은 마인드를 유지해서
내 조건값에 타이트하게 들어맞는 종목만을
매매해야하는데
아직 나는 그런 조건값들이 모호해서
자꾸 이런 폭탄 맞고
종목이 안나오면 초조해하는 것 같다.
조건값을 훨씬 구체화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그와 별개로 요즘 그냥 멘탈이 너무너무 안좋은데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다.
다음주는 정말 시장과 그냥 떨어져 지내야 하나 생각이 든다.
이제는 달라졌다 생각했는데
다시 제자리로 온 기분이다.
어쩌면 앞으로도 쭉 이러지 않을까 두렵다.
정신줄 한 번 놓치면
그냥 그대로 나락가는게 이 바닥인게
이런 특성 때문이려나
좋은 멘탈을 계속 유지한다는 건
사람으로서 불가능한 일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위해선 정확하고 구체적인 시스템이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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