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240315 - 안하던걸 하는 타이밍엔..

Gosingasong 2024. 3. 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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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물옵션만기일 다음 날이라서..

정말 무빙이 다이나믹했던 날인데

다시 한 번 뼈저리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나는 성격이 너무 급해서.. 눌림 매매를

못해도 정말 더럽게 못한다는 것이었고

낙주매매가 아니라면 미리 매수를 걸어두는

특히 돌파할 때 음봉자리에서 

매수하는 그런 짓은 하지 말자고 생각들었다.

 

또 스켈핑을 할 때는 손절을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이 칼같이 바로 해야하고

돌파실패할 때는 빨리 손절 후 재진입각

봐야한다는 것..

오늘 또한 손실금액이 그리 크진 않지만

내 맘대로 거래가 풀리지 않아서 너무

화가 났던 나머지

뇌동매매도 좀 했고

(딱히 후회가 들진 않는다.)

안하던 거래로 돌파 예상되는 종목을

눌림이라 생각하고 매수를 좀 해봤는데..

그런 날이 하필이면 또

지수가 폭락하는 날이라..

사실 나는 지수가 앞으로

많이 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예 반대로 움직여버려서

옵션만기일 전후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괜히 시장에 지금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인지,

내 생각이 맞기 때문에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나조차도 잘 가늠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런 경우 대부분

시장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이 상태로 주말로 넘어가는 건

참 괴로운 일인데.. 후

 

인내심이라는 건 손실본걸 들고 

고민하면서 참아내는게 아니고

정확한 타격지점이

 때를 기다릴줄 아는 힘이다.

라는 알바트로스님의 글귀가

오늘따라 와닿는다.

 

포트를 오늘 또 가득 채워버렸다.

차분히 내가 아는 자리를 기다리는 것.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해내고 싶다.

 

금요일에는 시간외 앞타임에서

좋은 종목이 많이 밀려서

그 때를 생각해 분할로 사는것도 좋지 싶다.

전일 나를 괴롭혔던 종목이지만

오늘 조선업이 강해서

수익을 준 녀석이다.

아래에서 잡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꼬!

은행주의 약진을 기대하고 샀는데

이게 가장 약한 녀석이라..

수익일 때 빨리 잘랐다.

문제는 다음인데..

눌림매매할 때는 불타기가 쥐약이라..

정말 최대한 천천히 여유 있게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 물량을 잡아버리니..

시장은 강강약약이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인데

아직 인간의 본능을 극복하지 못해서 그런지

지수한테는 강약약강인거 같다.

기억하자.. 지수한테도

강강약약이여야 한다는 걸..

종베한건 좋았으나

갭상승이라서 한 번에 뚫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수가 약해서...

지수 변수를 너무 얕봤다.

재돌파할 때, 

상황이 확실할 때 진입하면 되는데

참 아쉽다.

아침에 스켈핑까지는 잘 했는데..

오후에는 거래가 안풀려서

답답한 마음에 뇌동매매를 했다.

종베자리라고 생각해서

종베까지 이어서 했는데

이런 날 멘탈이 안좋아서 그런지

또 비중을 태워버린다.

평상시 시장 좋을 때는 안그러더니..

강강약약..중요한 키워드다.

오늘 나를 가장 괴롭힌 녀석인데

무슨 생각으로 나도 저걸 한 방에

돌파할거라 생각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시장이 답답한 마음에 그랬던 거 같은데

지수를 이렇게 작정하고 밀 때는

반등을 기대하는게 아니라..

hts를 끄고 다른 날을 기약하는게 맞지 싶다.

 

그래도 위안을 삼자면

내 길을 찾고 나서

지수가 꽤나 밀리는 상황이 처음이라..

이렇게 경험치를 쌓아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미련 갖지 말고..

시장이 어려우면 매매를 쉬자.

 

그 외 합법적 분노의 뇌동매매들 첨부

 

 

종베한 종목이 10시에 올라서..

너무 화나서 멘탈이 나간듯하다.

이런 급등주할 때는 

5일선에 처음 닿을 때까지 기다려서

매매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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