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1 - 천천히 수익 쌓기

오늘은 지수가 슬슬 턴할거라고 봐서

몇 개 보이는 종목,

반등장에서 반등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기존 강세장의 대장주였던 놈들을 위주로

매매했다.

 

중간중간 가볍게 스켈핑도 했는데

돌아보니 승률 100%라서 놀랐다.

오늘의 신규상장주,

아침에 투매 나올 때 한 번 받았다가

심상치 않아서 빨리 빠져나왔다.

신규상장주는 요즘 분위기가 안좋아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돌파의 움직임이 보여서

다시 매매를 했다.

매수 포인트를 잘 잡으려고

진입 손절을 반복하다가 수익을 냈다.

단 한개의 균형점을 돌파하는 움직임이 보여서

좀 버텨보자하고 물량을 오랜만에 좀 실었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불러서..

끌고가지 못하고 팔고 바로 달려갔다.

역시나 돌아오니 크게 올랐는데..

뭐 어쩔 수 없다 싶었다.

예전엔 이런게 있으면 그렇게 억울할 게 없었는데ㅎ

오늘 스팩상장주인데

시초가가 -25%였나 가까이

하락해서 이거 무조건

시초가에 봤어야 하는 종목인데

하락VI동안 다른 종목 보느라고

빨리 못봤다.

하한가까지 밀어붙였는데

뭐지 싶다.

내일 낙주 관심 종목

신규상장주가 쩜상을 몇번이나 가서

강한 종목이라서 무조건 기술적 반등

한 번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바닥이 안보이니 타이밍을 종잡을 수 없어서

안했던 종목이다.

오를때도 호가창 텅텅 비고

거래대금 없이 오르는

전형적인 잡주의 움직임이었다.

그래서 스켈핑만 가볍게 해주었다.

저pbr 테마탄 세력주인데

허매수에 허매도에 아주 그냥

세력파티라서 뭐라도 주겠지 하고

소액으로 들어갔다.

좀 심하게 밀길래 에이..했는데

허매도 허매수 마구마구 넣으면서

올릴 때도 확 올려서

대충 먹고 나왔다.

그냥 재미로 하는거지 뭐..

마찬가지 대마불사라서 

무조건 반등은 한 번주고 죽어야 될 놈이라

계속 지켜봤는데

지지와 저항이 확실한 놈이라서

돌파로 안들어가고

지지에서 여유 있게 매매했다.

이전에 그려놓은 분봉상 강한 균형점이

있었는데 이걸 못보고

갭채울 때 팔았다.

좀 더 버텨볼만했는데

이 정도도 뭐 만족스럽지 뭐

이 녀석도 진짜 인륜적인 반등 없이

미친 하락중인데

역시 균형점에 오니 반등이 나왔다.

그래서 종베했는데

에코프로머티를 대장주로 움직여서

매우 고민중이다.

에코프로머티도 저항 못뚫을거라 생각했는데

시외에서 돌파(가짜일 수도 있는)가 나와서

꽤나 괜찮은 가격으로 시간외 매수를 했는데

내일 여차하면 두산로보틱스 정리하고

에코프로머티에 비중을 더 태울 수도 있겠다.

거의 뭐 에코프로급으로 상승한 녀석인데

아직 한 번도 꺾인 적이 없다가

처음 꺾인 만큼 반등이 무조건 나온다고 생각했다.

갭 채우고, 20일선 닿을랑 말랑하면서

꺾인 5일선과 10일선이 만난 만큼

강력한 타점이라고 생각해

비중을 좀 세게 잡았다.

여기서 좀 잘못한게 있는데,

눌림 매매는 일정 가격대까지는

빠질 때마다 여유롭게 분할 매수해야 하는데

돌파할 때 매수하려는 욕심에

아침 고점에 덜컥 물량 들어가서 개쳐물렸다.

평소같으면 얼른 얼른 손절했겠지만

눌림매매인만큼 무조건 반등한다고 생각해

그냥 버텼다.

내일 반응올 줄 알긴 했는데

역시 요즘 시장이 매우 빨라서,

오늘 많은 사람들의 종가베팅 종목이 된거 같다.

 

인내와 절제로

여유롭게 매매를 하니

너무너무 좋다.

여유롭게 하면서도

게으르지 않게, 꼼꼼하게 한 번 헤쳐나가자

이번 하락장은 그래도 정말

내가 저번 하락장에 그렸던 대로 잘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