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 잡념

미국이 영원한 1등이 아닐 수도 있다.

Gosingasong 2023. 4. 3. 00:28
728x90
반응형

자본주의 찬양가로서

미국이 1등을 빼앗길 수도 있다란 말을 하면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만 보면 당연히 개소리가 맞음)

 

1929년으로 돌아가보면

월스트리트 폭락으로

대공황이 향후 10년 간 지속되었는데

이 때 글로벌화도 진행되었던 중이었기 때문에

 

미국을 필두로 한 자본주의 나라들이

전부 다 고생을 하고 있었음.

 

당대에는 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성숙하지 않았고

자본주의 vs 사회주의(공산주의) 구도에서

지금처럼 승패가 뚜렷한게 아니라

오히려 팽팽했기 때문에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과 같은

자유 방임주의가 이런 위기를 야기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끊임 없이 유럽을 괴롭히던 시기였음.

(아시아는 뭐.. 그런 고민 자체가 사치였고)

 

이 때 스탈린이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소련만이 이 위기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당연히 유럽은 이 면역성에 선동 당해

독일을 필두로 해서 많은 유럽 국가가

국가 주도의 계획 경제를 실시했음.

 

달에 처음 가 본 사람도 소련인이기도 했고..

 

그런 시절의 사람들에게 소련이 망하고

공산주의가 망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졌을까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지금으로서 미국이 1등을 빼앗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히 그냥 뇌피셜이나 

미국의 중국에 대한 태도에서 볼 수 있음.

 

압도적인 1등은 2등, 3등을 의식하지 않음

애플이 삼성 의식 안하고

에르메스가 루이비통, 샤넬 의식하지 않듯

1등의 자리가 압도적이면

2등을 견제할 일이 절대 없음.

 

실제로 미국도 중국을 의식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고

중국이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 환경 오염 탱크를

자처하여 2010년 대의 호황이 가능했었음.

 

하지만 트럼프 정권의 미중 무역 분쟁을 시작으로

미중 패권 전쟁이 계속 심화되는 와중에

이번 미국의 IRA를 보면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생각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미국이 이렇게 견제를 

빡세게 하지 않으면

따라잡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단 뜻임.

 

https://pendi.tistory.com/entry/%EC%A7%B1-%EC%95%84%EB%8B%88-%EC%A4%91%EA%B5%AD%EC%9D%80-%EB%AF%B8%EA%B5%AD%EC%9D%84-%EC%A7%84%EC%A7%9C%EB%A1%9C-%EC%9D%B4%EA%B8%B8-%EC%83%9D%EA%B0%81%EC%9C%BC%EB%A1%9C-%EB%AA%B8%ED%91%B8%EB%8A%94%EC%A4%91%EC%9D%B8%EA%B0%80

 

짱.. 아니 중국은 미국을 진짜로 이길 생각으로 몸푸는중인가

산봉우리같은나라... 알면알수록 알수없는나라.. 뭐 암튼 잡소리는 잠깐 치우고 한 작년부터인가 다들 자주 듣던 소식이 있을텐데 원유 위안화 결제 or 고정환율 해제 소식 중국은 고정환율제 해

pendi.tistory.com

샐리 누나도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고..

지금의 나로서는 세 가지 변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1. 우주 전쟁

https://ranto28.tistory.com/64

 

반도체 전쟁 근황 (feat 삼성전자, TSMC)

반도체 전쟁에 변수가 하나 보이는듯 해서 정리해 봅니다. 처음 읽는 사람도 이해가 되도록 기존 설명글이 포함되어 글이 길어지니 긴 글 주의 바랍니다. ​ ​ © ElasticComputeFarm, 출처 Pixabay ​

ranto28.tistory.com

결국 미국이 중국을 이렇게 견제하는 것도

우주 정복에서 확률적 우위를 하기 위함인데

우주를 중국이 먼저 정복해버리면

지금까지의 기술 우위고 자금 우위고 뭐고

한 방에 중국이 전 세계 다 먹게 됨.

 

2. CBDC 및 디지털 화폐

https://www.youtube.com/watch?v=TUEhyb-Yjs8 

개인적으로 이 영상에서

월가 아재와 나의 클라쓰 차이에서

압도적인 벽을 느꼈는데...

의외로 중국이 CBDC에서 훨씬 우위에 있고

이게 시사하는 바가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을 했음.

 

3. 아프리카에게 끼치는 영향력

인구 추세를 보면 알겠지만

다음 인구 1등 예정은 아프리카임.

 

그런데 이 아프리카에 중국이

일대일로를 명분으로

굉장히 씨를 깊게 뿌려놨음.

 

게임조아 성님은 아프리카의 인구 때문에

민주주의가 사라질 거라고 말하기도 하셨는데

민주주의가 유지된다면

중국의 입김 때문에

세계가 중국 중심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 중국의 가장 큰 강점은

단일 민족 독재 국가라고 생각함.

 

미국은 salad bowl이라고 할 정도로

민족도 전부 다 달라서

에너지 자체가 모이기 힘든데에다가

전문경영인 체제임.

초장기플랜을 그만큼 짜기가 힘듦.

 

반면 중국은 단일 민족 국가에,

독재 국가이기 때문에

시계열이 긴 계획을 짜는데

최적화되어 있음.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것 또한

독재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임.

 

기업조차도 가족경영이냐

전문경영인이냐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바뀔 정도로

경영의 호흡이 중요하고

 

실제로 오너 일가들의 

투자, 경영의 시야를 보면

놀랄 정도로 시계열이 길다고 하는데

하물며 국가는 어느 정도겠음?

 

나도 짱..을 싫어하긴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국은 지리적으로

누가 패권을 가져가든

처신만 잘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 위치인 것 같다.

 

반응형